내륙은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9호 태풍 '마이삭'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채,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태풍은 내일 저녁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모레 새벽에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겠고요,
내륙을 관통한 뒤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따라서 제주도 서귀포는 내일 오후 8시, 부산은 모레 새벽 2시가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동해안과 제주 산간 많은 곳에 400mm의 이상, 제주와 경남, 영동에 최고 300mm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제주와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초속 50m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태풍의 상륙과 바닷물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백중사리' 기간이 겹치며, 제주도와 해안 지역은 폭풍 해일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고요, 역대 최악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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